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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포츠 뉴스

손흥민 이강인 싸움 초유의 사태 암울한 한국 대표팀

by 뎀스터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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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강인의 대표팀에서의 사건이 큰 화제입니다. 일각에선 대한축구협회의 눈돌리기 전략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이강인의 사과문 게재로 손흥민 이강인의 싸움은 사실로 판명됐습니다. 어떤 사건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손흥민 이강인의 싸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0-2 충격의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기 하루 전 저녁 식사자리에서 사건은 시작됐습니다. 영국 매체인 더선 보도와 연합뉴스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기 전 날 모두가 함게하는 만찬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화합하며 원팀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손흥민은 다같이 식사를 마치고 화이팅하자고 했으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등이 별도로 저녁식사를 일찍 마친후 탁구를 치러갔습니다.

 

먼저 저녁을 먹고 탁구를 치러 간 세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식사를 시작했고 시끌벅적한 탁구치는 소리가 들려오자 손흥민(토트넘)이 제지하려 했지만 탁구를 치던 세 선수는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에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 하려 했지만 손흥민이 피했습니다. 이후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 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옷이 스코어보드에 걸려 넘어지며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 되었다고 합니다.  

 

손흥민 이강인의 싸움 - 탈구된 손가락
손흥민의 손에 붕대가 보인다.

 

 

선발라인업에 그대로 출전시킨 클린스만 감독

고참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은 부임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클린스만호가 지난해 하반기 5연승을 이루는데 중추역할을 한 클린스만호의 "황태자"였습니다. 이미 지난 월드컵때부터 이강인과 손흥민의 갈등의 골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전임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후반 교체투입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용도로 기용했었으며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채 벤치에만 머물렀습니다. 

 

벤투감독은 이강인을 평가전에서 단 1분도 출전 시키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매운 6만관중이 "이강인"을 연호해도 다른 선수 5명을 교체하는 동안 이강인을 끝까지 외면했었습니다. 당시 벤투 감독은 "경기중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분석하는데, 이강인보다 다른선수들을 투입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A매치 2경기 모두 이강인이 출전할수 없었다고 했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이강인의 사과문

여론이 악화되자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고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추국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