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복귀 보장액 170억 한화 단숨에 투수왕국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한다는 소식이에요. 류현진은 2012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12년이 지난 올해 다시 한화이글스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바로 한화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거라고 하는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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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 복귀 4년 170억

류현진은 4년 17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한화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약은 김광현이 ssg 랜더스로 복귀할 당시 금액인 151억보다 큰 계약이고 작년 양의지가 두산으로 복귀하며 계약한 4+2년 152억을 넘긴 국내 최대 계약입니다. 이 기록은 국내 프로야구에선 당분간 깨지기 어려워보이며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이정후가 메이저에서 10여년간 뛴 후 키움으로 복귀한다면 그때쯤이나 깨질만한 계약 규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류현진 나이는 1987년 3월 25일생으로 올해 38살입니다. 중간 은퇴없이 4년 계약을 고려하면 42살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메이저리그에서 총 1억 2150만달러(한화 1,650억원)를 벌어들인 류현진은 세금과 지출을 고려한다고 해도 현재 재산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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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KBO/MLB 기록

류현진은 한국통산 190경기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이라는 그의 애칭대로 "괴물"같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80/90년대 시절이 아닌 2000년대부터 달성한 기록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수치의 기록을 남긴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 입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통산 185경기 1055.1이닝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특급 투수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 185경기를 뛰며 78승에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기록은 대단한 기록입니다. 

 

2006년 데뷔시즌엔 KBO신인왕과 MVP를 모두 차지했고 2019년도엔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이 한화 복귀가 확정된 이상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면 그의 등번호 99번은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류현진의 현재 몸상태

류현진은 2004년 동산고 2학년 시절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흔히 토미존 수술이라고 함)을 받았습니다. 이후 활약을 이어가다 2015시즌을 앞두고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다시한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총 3번의 큰 수술을 겪은 류현진이 한화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강속구로 타자를 제압했던 젊은 시절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변화구와 핀포인트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팔색조 투수가 되었기 때문에 KBO타자들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왕국 한화

1선발 - 류현진

2선발 - 페냐

3선발 - 산체스

4선발 - 문동주

5선발 - 황준서,김서현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로 단숨에 투수왕국이 되었습니다. 이미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라는 막강한 외국인 투수가 검증을 받았고 재계약도 성공한 상태입니다. 거기에 토종 국가대표 선발투수 문동주가 있습니다.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또 주목할만한 거물급 신인으로 김서현과 황준서가 있습니다. 여기에 류현진이 추가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숨이 막히는 특급 선발진이 완성됐습니다. 10승이상 충분히 해줄 1~4선발 라인업에 5선발은 특급 신인들두명의 경쟁입니다. 그간 전력보강에 힘써왔던 한화는 FA선수로 채은성, 이태양, 안치홍을 보강했습니다. 거기에 노시환은 이승엽, 이대호를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5년간 9, 10, 10, 10 ,9위를 기록한 한화에 류현진의 합류가 단단해지고 있는 한화 전력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 같습니다.